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준비물과 체크리스트 PDF 파일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준비물과 체크리스트

2021년 신축 아파트 하자 신고가 74.6% 급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새 아파트의 가격은 높게 치솟고 있지만, 아파트의 품질은 그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건비의 상승, 무리한 공기 단축 등으로 아파트 하자 신고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사전점검의 중요성과 사전점검 시 준비물 및 방법(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의 중요성

아파트의 사전점검이 중요한 이유는 입주 후 하자보수 신청 시 하자에 대한 과실이 누구인지가 불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사 때부터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입주자에 의해 하자가 발생한 것인지 애매해지기 때문에 사전점검 전 하자보수를 신청한다면 시공사의 과실로 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입주 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히 체크하고 입주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하자를 다 잡아내서 처리할 필요는 없고, 샤시나 배수, 누수와 같은 큰 하자에 집중하시는 게 좋습니다. 도배나 긁힘 등은 살면서 보수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샤시나 배수와 같은 대형 보수는 삶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사전점검 준비물

• 복장 : 마스크, 편한 옷, 운동화, 장갑 (청소가 안된 아파트이기에 먼지도 많고 더러우니 편하게 입기를 권장)
• 줄자 : 내부 사이즈 실측 (향후 이사 시 가구 및 가전 배치 사전 점검)
• 평면도 : 내부 사이즈 실측 후 기입, 콘센트 위치 표기
• 수평자 : 샤시, 바닥, 선반 등 수평 체크
• 고무망치 : 마루, 타일, 아트월 등 들뜸 점검 (손으로 두드려도 가능하나 통증 누적)
• 바가지/대야 : 화장실, 다용도실 등 배수 상태 점검
• 휴지 : 환풍기, 후드 등 동작 점검, 하자 체크 스티커 붙일 시 먼지 제거 필요
• 핸드폰 충전기 : 콘센트 동작 점검
• 라이터 : 문틀, 창틀 등 우풍 점검
• 의자 : 높은 곳 체크 시 사다리처럼 활용
• 포스트잇 : 나눠준 하자 체크 스티커가 부족 시 포스트잇 활용
• 돗자리 및 간식 : 하자점검 중 잠시 쉴 돗자리와 간식 필요

사전점검 방법 및 체크리스트 PDF

도배 까짐, 선반 긁힘 등의 단순 하자에서부터 샤시, 배수 등 중대 하자까지 다양한 하자가 있습니다. 모든 하자를 체크하고 보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 전 중대하자 위주로 체크하여 보수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단순하자는 살면서도 보수가 쉽게 가능하지만 중대하자는 삶에 많은 불편을 초래합니다. 아래 내용들이 중대 하자에 해당하는 사항들이며, 그 외 세부 점검 대상은 첨부의 체크리스트 PDF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 샤시 : 샤시 수평도, 개폐 이상 유무, 외벽과 샤시의 코킹 상태, 유리와 창틀 고무 마감 상태 등
• 타일, 아트월 : 깨짐, 줄눈 상태, 수평도, 배부름, 이격 거리, 들뜸 등
• 배수, 누수 : 다용도실, 화장실, 주방 등 배수 이상 유무
• 콘센트 : 콘센트 작동 유무 (핸드폰 충전기 사용)
• 결로 : 천장 및 벽면의 결로 유무 확인 (물자국 확인)
• 하자부 사진 촬영 시 하자 세부 사진 1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체 구도 1장 촬영

출처 : 유로그 티스토리

아파트 사전점검 체크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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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에 대한 개인적 생각

지금까지 사전점검 준비물과 방법 및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소비이자 투자 대상은 아파트입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나의 자산이기에 입주 전 확실하게 하자를 점검하고 보수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입주 후 2년 정도는 하자보수가 가능하다고 하나 가구와 가전이 모두 들어온 상태에서는 하자 확인 및 보수가 매우 힘듭니다. 입주 전 체크리스트를 통한 꼼꼼한 하자점검으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