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감독 : 조스 웨던
출연 :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토니스타크),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크리스 에반스(스티브로저스), 마크 러팔로(브루스 배너), 제레미 레너(클린트 바트), 톰 히들스턴(로키)
어벤져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1의 마지막 영화입니다. 어벤져스 전의 아아이언맨1/2,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토르 5개의 영화는 이 페이즈 1의 마지막을 장식한 어벤져스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의 영화들에 나오는 복선들이 최종적으로 집대성되는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 로키의 침략
로키는 지구에 있는 테서렉트를 훔치기 위해 지구를 침략합니다. 테서랙트는 쉴드가 세운 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중이었는데, 로키는 쉴드 요원을 전멸시키고 호크아이 등 일부 요원을 세뇌시켜 자기 부하로 만든 후 테서랙트를 가지고 떠납니다. 닉 퓨리는 겨우 그 연구소를 탈출하고 슈퍼 히어로들을 소집해 어벤져스를 결성하기로 합니다.
# 영웅들의 만남
캡틴 아메리카는 오랜 수면 후 깨어났지만, 변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운동만 하면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닉 퓨리가 어벤져스의 임무를 제시하며 합류하게 됩니다. 토니 스타크 역시 처음에는 꺼려했지만, 콜슨 요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승낙하고 퓨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블랙 위도우는 헐크인 브루스 배너를 섭외하기 위해 먼 이국땅으로 떠났고, 브루스는 처음에는 경계했지만 블랙 위도우에게 설득 당해 따라나서게 됩니다. 그러던 중 로키는 독일의 어느 연회 나타나 소란을 피우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에게 생포되게 됩니다. 그런데 토르가 나타나 동생인 로키를 데리고 가버립니다.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는 급하게 토르를 뒤쫓게 되고 전투를 버리지만 이를 통해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모이게 됩니다.
# 어벤저스 어셈블
하지만 혼자서만 일하던 히어로들은 함께 일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의견 충돌이 항상 발생했고, 결국은 불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세뇌당한 호크아이가 이를 노려 쉴드의 함선을 고장내고 전투를 버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브루스는 폭주하여 헐크로 변하고 로키는 탈출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로키의 계략이었고, 어벤져스는 그 계략에 말리게 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콜슨 요원이 로키에 의해 사망하고, 콜슨의 죽음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되어 어벤져스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됩니다. 도망친 로키는 토니 스타크의 스타크 타워의 에너지를 활용해 테서랙트를 가동하려고 하고, 어벤져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로키는 테서랙트의 힘을 이용해 치타우리족을 소환하고, 도시는 치타우리족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됩니다. 과연 어벤져스는 로키를 막고 테서랙트를 회수할 수 있을까요?
# 나의 리뷰
어벤져스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1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아이언맨은 1,2를 모두 흥행시켰으며, 그 외의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의 솔로 무비는 큰 흥행은 못했지만, 어벤져스의 흥행을 통해 히어로의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타노스 존재의 암시를 통해 향후 더욱 방대한 세계관이 등장할 것을 암시합니다. 어벤져스 영화만 본다면 킬링타임용 히어로물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아이언맨1부터 지난 4년간의 마블 영화를 뒤돌아 보면 그 광대한 세계관에 놀라게 되는 영화입니다. 각각 영화의 복선들이 연결되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준비한 잘짜여진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고, 내용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풍부한 영화입니다. 또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살려내어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게 느끼게 해줍니다. DC의 저스티스리그가 특정 캐릭터의 매력에 치우치는 반면 마블의 각 캐릭터는 모두 솔로 무비가 나와도 흥행해 성공할 정도로 강한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게 마블 영화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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