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최악의 실적?
테슬라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줄 것이라는 안 좋은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매분 기마다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왔지만, 이번은 전분기보다 하락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중국 상하이 공장의 셧다운과 반도체, 배터리 등 공급망 악영향을 원인으로 뽑고 있는데, 이번 글을 통해 테슬라 2분기에 대한 실적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문가 전망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트위터의 트로이 테슬라이크는 7월 1일 2분기 예상치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254,000대의 인도를 예상했으며,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들이 예측한 265,000대보다 약 1만 대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약 3%의 오차범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트로이 테슬라이크의 이전 적중률을 확인해 보면 3% 수준의 오차율을 보이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반면 블룸버그는 이보다 높은 282,000대의 수치를 예상하고 있으며, 모두가 1분기 실적인 31만 대 보다는 낮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온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2분기 실적이 250,000대 수준이라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과연 이번 2분기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은 7/1~2일 정도 발표를 예측했기에 조만간 실적이 발표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은 당분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는 분기의 마지막 달 매번 깜짝 놀랄만한 생산량과 인도량을 보여줘 왔습니다. 이전 일론 머스크는 분기말 밀어내기와 같은 생산은 더 이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번 2분기에는 실적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6월 막판에 전사적 자원을 동원해 생산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기가 텍사스가 주 3교대에 돌입하였고, 주당 5,000대를 생산한다는 소문이 돌 정도록 기가 텍사스의 생산성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2분기의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3분기, 4분기를 본다면 깜짝할만한 실적을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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