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ESG 지수 제외
5월 18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자사의 S&P500 ESG 지수에서 테슬라를 제외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이며, 태양광을 이용한 솔라 에너지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에 어느 회사보다 친환경적인 회사로 손 뽑히고 있는 상황인데, ESG 지수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ESG 지수에서 제외된 사유와 테슬라의 ESG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500 ESG 지수 제외 사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란
우선 ES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매출, PER, PBR 등 재무적 지표로만 회사를 판단했다면, 현재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도 주요한 경영 지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즉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 기업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P500 ESG 지수
S&P500 ESG 지수는 S&P가 ESG에 대해 각 기준별 점수를 매겨 만든 지수이며, 많은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 테크 기업은 물론 엑손 모빌과 같은 에너지 회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테슬라가 이 지수에서 제외되었다는 뉴스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 역시 분노하였고, 엑손 모빌도 ESG 지수에 들었다며, ESG는 사기다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테슬라 제외 사유
S&P는 테슬라의 제외 사유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보고된 인종 차별과 열악한 근무 조건을 뽑았으며, 또한 탄소 전략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S&P 뿐만 아니라 평가기관들은 대체로 테슬라의 ESG 지수 평가에 인색한 편이었습니다. 추가 노동 요구, 무노조 경영 등으로 노동단체 등과 많은 갈등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실 바이든 대통령도 테슬라가 노조가 없다는 이유로 전기차의 리더는 테슬라가 아닌 GM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테슬라 Impact Report, 2021
진정한 ESG 기업 테슬라
매년 테슬라는 Impact Report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50페이지가 늘어난 144페이지의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에 대한 내용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이류로 ESG 점수가 올라가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테슬라가 진정한 ESG 기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솔라 에너지와 전기차
테슬라는 순수하게 전기차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를 만들 때 탄소가 일부 발생하지만 이를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하기에 탄소 중립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솔라 패널로 생산한 전기량이 테슬라가 사용한 전기량보다 만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는 솔라 패널로 만들어진 전기로 공장을 가동하여 친환경적인 공장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일하고 싶은 기업
또한, 테슬라의 임원들은 철저한 성과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고, 그 성과는 주가가 올랐을 경우에만 의미 있게 설정이 되어 있기에 장기 투자자와 임원진들은 한 배를 탄 것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근로자수는 70배 상승한 10만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2배씩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에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지원서만 약 300만 개가 도착하였고, 엔지니어 전공자들이 선호하는 회사 중 1위가 스페이스 X, 2위가 테슬라였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일하기 원하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업 테슬라
Impact Report를 통해 테슬라는 어느 기업보다 친환경적 생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솔라 에너지 사업을 통해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 기여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나사, 구글, 애플 등의 기업을 넘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S&P500 ESG 지수에서 제외된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Report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S&P의 주장처럼 테슬라가 ESG에 뒤떨어진 회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향성 보고서는 위 사진의 출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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